01 첫 페이지 앞에서
어쩌다 소설 집필 도구를
만들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NovelStory Studio를 혼자 만들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인프라, 스토리지, 보안, 네트워크 등 여러 분야를 다뤄 왔습니다. 그리고 소설을 읽거나 만화를 보며 마음이 움직이는 그 감정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언젠가는 저만의 소설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다른 분들도 한 번쯤 같은 꿈을 꾸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막상 쓰려고 앉으니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이든 쓸 수 있다는 자유 앞에서, 오히려 무엇부터 써야 할지 몰랐습니다. 첫 페이지를 끝까지 채우는 일조차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제가 접한 집필 도구들은 작가의 역량을 자유롭게 펼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익숙한 작가에게는 장점이지만, 저처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그 넓은 자유가 막막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빈 페이지 앞에서 막막했던 경험이,
이 작업실의 출발점입니다.
02 이야기를 짓는 도구
그렇다면 어떤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나요?
개발 도구나 그림 편집 도구처럼, 전문적인 작업을 구체적인 도구로 다룰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일을 작은 단위로 나누고, 서로의 관계를 눈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때 다시 고칠 수 있는 작업실이요.
저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튼튼한 설정이 독자의 감정을 더 깊이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이 점이 개발과 닮았다고 느꼈어요. 설계 단계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다져 놓으면, 그 위에 더 탄탄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원고 옆에 설정을 두고, 사건의 순서를 살펴보고, 처음 심어 둔 복선을 나중의 장면과 연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머릿속에서만 붙들고 있던 생각을 꺼내 놓으면, 다음에 해야 할 일이 조금 더 선명해집니다.
작가마다 쓰는 방식은 다를 겁니다. 먼저 써 내려가는 분도, 세계부터 설계하는 분도 있겠죠.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도구를 꺼내 쓰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한 편을 완성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은 설정 하나부터, 긴 이야기의 흐름까지.
03 AI라는 파트너
창작하는 사람 곁에서,
AI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개발하면서 AI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반을 다지는 데 오래 걸리던 일들을 이제는 AI와 함께 고민하고, 점검하고, 해결합니다. 집필에도 이런 파트너가 곁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창작은 즐겁지만, 쓰다가 위화감을 느끼거나 설정이 빈약해 보이거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익숙하게 그리던 도화지의 경계에 닿는 순간이 있는 거죠. 아주 가까운 예로는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이번 등장인물의 이름은 뭘로 하지?”
그럴 때 후보를 함께 떠올리고, 원고에서 놓친 부분을 살펴보고, 부족한 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때로는 인물의 운세처럼 뜻밖의 실마리로 기분을 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AI의 역할은 막혔을 때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파트너입니다. 제안 중 무엇을 받아들이고, 어떤 문장으로 남길지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04 타협하고 싶지 않은 것
만들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보안, 품질, 그리고 비용입니다. 회차(단행본은 장)가 쌓여도 앞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전체 맥락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한 번의 검토가 부담스러워 도구를 멀리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원고를 맡길 수 있는 기준
AI를 고를 때 가격과 성능에 더해, 원고를 학습에 사용하는지와 처리 후 데이터를 어떻게 보관하는지를 함께 살폈습니다. NovelStory는 원고를 모델 학습에 이용하지 않고, AI 요청도 원고를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밝힌 처리 경로로만 보냅니다.
어떤 사업자가 어떤 조건으로 처리하는지는 모델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지금의 처리 사업자와 보관 조건은 공개 안내에 늘 최신으로 정리해 둡니다.
긴 이야기에도 맥락이 남도록
회차(단행본은 장)가 늘어날수록 분석의 품질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설계의 출발점입니다. 어떤 설정과 맥락을 함께 전달해야 할지, 기능마다 어떤 질문을 해야 유용한 답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모델의 이름보다 실제 원고에서 도움이 되는 결과를 중요하게 보고, 기능별 요청과 결과를 계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좋은 도구를 더 자주 쓸 수 있도록
성능이 좋은 모델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데이터 처리 조건 안에서 반복되는 맥락을 재활용하는 캐싱과 기능별 요청 구성을 고민한 것도,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집필 기회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무료로 쓰는 분은 제공량이 적을 수 있지만, 실제 비용이 드는 부분 외에 불필요한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기준입니다.
현재 요금제와 제공량 확인 ↗05 앞으로의 약속
NovelStory는 앞으로
어떤 도구가 되면 좋겠나요?
소설 집필 도구가 아주 큰 시장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AI가 발전한 지금, 누구든 자기만의 소설을 한 번은 완성할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저처럼 첫 페이지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의 진입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어요.
이 방향에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쌓아 온 기술 경험을, 쓰는 사람이 체감하는 품질과 안정성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믿고 오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작은 불편과 결함까지 살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